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내년 7월 27∼31일 5일간 부천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원 측은 “그동안 BIC OF는 8월 중순에 개최됐으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보름 간격으로 열리는 데 따른 행정력 낭비와 한여름 무더운 날씨로 발생하는 여러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BICOF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 만화와 영화 축제를 동시에 열어 시너지 효과가 생기고 시민과 마니아 입장에서도 같은 기간 집중 관람할 수 있어 더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년 7월 21∼31일 부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 첫 유료화에도 총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2만8천585명을 기록했다. 유료 관람객은 2만3천512명이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