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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주민피해 대책은 빠른 보상뿐”

통합지주협의회 기자회견
성균관대학 입장 표명 등 요구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 회원과 주민 20여명은 10일 평택시청 서문 앞에서 행정자치부가 평택시에서 투자심사를 의뢰한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내놓은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다.

주민들은 “브레인시티 사업 재검토라는 답으로 9년간 고통을 받아온 4천500여 수용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른 절망을 주고 있다”며 “주민피해 대책은 빠른 보상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균관대 유치사업으로부터 출발한 브레인시티 사업에 성균관대학은 뒷짐만 지고 있고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은 무엇을 했는지 다시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들은 또 “행자부의 재검토 4가지 지적사항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치 못할 경우 가재·도일동 4천500여 주민들은 더 이상의 사업연장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준수 위원장은 “성균관대학은 전면에 나와 평택시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브레인시티 행정소송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정치권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공재광 시장과의 면담에서 공 시장이 사업추진 의지를 분명히 밝힘에 따라 주민들은 재심사까지 시를 믿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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