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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명문’ 의정부 송현고, 여고부 3연패

2학년 주축 B팀, 3학년 제압
세계무대서도 실력 인정 받아
男중등 의정부중·女중등 민락중
女일반 경기도청팀 우승컵 차지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

의정부 송현고가 제4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남녀중등부 의정부중과 의정부 민락중, 여일반 경기도청도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는 1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A팀과 B팀이 맞붙어 B팀이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2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스킵 김민지와 리드 김혜린, 세컨 양태이, 서드 김수진, 후보 김지연 등 2학년이 주축이 된 송현고 B팀은 오수연, 이지영, 김명주, 권봄, 장혜리 등 3학년이 주축을 이룬 송현고 A팀을 맞아 2엔드에 먼저 2점을 뽑아낸 뒤 3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 2점, 5엔드와 6엔드에 각각 1점 씩을 추가하며 6-1로 달아났다.

송현고 B팀은 7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8엔드와 9엔드에 또다시 1점 씩을 추가하며 8-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송현고 B팀은 지난 3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6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4월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도내 실업팀 선배들을 잇따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고부 최강을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날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는 강채린, 박유빈, 박수빈, 김예린이 팀을 이룬 의정부 민락중이 ‘지역 라이벌’ 의정부 회룡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7-6,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지난 2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 회룡중에 우승을 내줬던 민락중은 1엔드와 3엔드에 각각 1점과 2점을 내주고 2엔드에 2점을 얻어 2-3으로 끌려갔지만 4엔드에 1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5엔드에 대거 3점을 허용하며 3-6으로 끌러간 민락중은 6엔드에 2점, 7엔드에 1점을 뽑아 6-6을 만들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8엔드에 1점을 추가해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남중부 의정부중도 같은 날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 신구중을 9-6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4엔드까지 5-4, 1점 차로 앞서가던 의정부중은 5엔드와 7엔드에 각각 1점씩을 뽑아 7-4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매 엔드마다 1점씩을 주고받으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밖에 여일반 결승에서는 경기도청이 현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를 8-6으로 꺾고 처음으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킵 김은지를 비롯해 엄민지, 이슬비, 염윤정, 설예은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은 1엔드와 3엔드에 각 1점, 5엔드에 2점을 뽑고 2엔드와 4엔드에 각각 2점을 내줘 4-4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6엔드에 1점을 내줘 4-5로 뒤진 경기도청은 7엔드에 다시 2점을 뽑아 6-5로 역전에 성공한 뒤 8엔드에 1점을 빼앗겨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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