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폭염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전행정국장을 통제관으로 오는 9월까지 운영하는 폭염대응 T/F팀은 6개반 21명으로 편성됐으며 건강관리지원, 농산물보호, 전력수급, 비상급수 등 무더위에 우려되는 분야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소방서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폭염대응 T/F팀은 기온이 30도 이상 상승하면 본격 가동되는데 무더위 쉼터의 냉방기기 가동실태 등 점검, 홀몸노인·거동불편 장애인 및 환자 등의 폭염 취약계층을 파악해 전화 및 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야외활동이 이뤄지는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는 휴식장소 제공과 휴식시간제 이행 여부도 확인, 이행을 권고하고 안전지침 준수도 당부하고 있다.
시간대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또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전력위기에 대비하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농·축수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별도의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해당기관에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상태다. 시는 또한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세우는 동시에 폭염특보 발령 시 SNS와 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행동요령을 전파하는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필운 시장은 지난 18일 삼덕도서관(안양4동)과 만안종합사회복지관(안양2동) 신축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은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를 찾아 노인들의 안부를 살폈고 오는 22일에는 취약계층을 찾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진호 부시장도 지난 13일 안양금융센터 공사현장을 방문했으며 오는 26일에는 취약계층가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