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결혼이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교육을 실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군포에 처음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공공기관이나 병원 이용방법 안내, 각종 교육 정보 공유, 통·번역 등 일상생활 편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경제적 자립이 점점 중요해지자 다문화 서포터즈들이 일자리 상담 역량을 갖추는 게 필요해졌고 시는 이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다문화 서포터즈 대상 일자리 상담 교육은 오는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향후 외국인 주민들이 모국어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카페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일자리 사랑방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상시 취업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문화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진행중인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gunposi.liveinkorea.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