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막마을 일원에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안양시는 먹거리 명소인 삼막마을(삼막로 39번길) 일대에서 오는 8월 3일 ‘삼막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주관하고 삼막마을외식업지구상인회·안양문화원·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삼막마을이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삼막마을축제는 이곳의 전통마을제로 매년 매년 음력 7월 1일과 10월 1일 지내던 ‘쌍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게 되며 맛자랑 경연과 무료 시식존이 운영되는 ‘삼막푸드 페스티벌’ 등이 운영된다.
이어 방송인 조영구의 진행속에 가수 문희옥, 향토가수 신정우, 국악가수 강수빈, 4인조 걸그룹 페이머스 등이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타악퍼포먼스 ‘타하랑’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또 삼막마을의 외식업을 소재로 한 체험관도 4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이번 축제가 삼막마을을 다시 한번 외식업명소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야기 거리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식, 중식, 양식 등 50여개소의 다양한 음식업소가 밀집돼 있는 삼막마을은 지난 2014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외식업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는 이곳을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외식업명소로 육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