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복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희망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군포시무한돌봄센터가 주관해 무한돌봄센터와 11개 동 주민센터 외부에 설치된 희망 우체통은 공적 지원이 절실한 개인, 또는 어려운 이웃을 아는 시민이 엽서나 편지 형식으로 작성한 사연을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매일 우체통을 확인,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사례가 확인되면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시민사회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발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 한다”며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 함께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9석9석 희망찾기 토크콘서트’를 매월 1회, 지역 내 9개 기관·단체에서 진행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