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접촉사고로 정차 중이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4시 30분쯤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IC로부터 제천방면 1㎞ 지점에서 11.5t 화물차를 몰던 박모(55)씨가 접촉사고로 잠시 정차한 박모(32)씨의 27t 덤프트럭 뒷부분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박씨가 숨졌다.
덤프트럭 기사 박씨는 이 사고가 나기 1분여 전 윤모(42)씨의 승용차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잠시 정차한 뒤 양쪽 차를 둘러보고 다시 출발하기 위해 차에 탄 상태였다.
박씨와 윤씨는 특별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