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7일 ‘제4회 안양청소년정책학교 정책제안대회’가 안양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160여명의 참가청소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26개팀이 참가한 이번 안양청소년정책학교는 지난 6월4일 개강, 시의 문제점 파악, 관련법률조사, 현장방문, 시민 인터뷰, 타 지역 벤치마킹 등을 통해 제출된 1차 원서를 심사해 총 10개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또 한 달 동안의 전문가와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정책제안 마무리를 한 뒤 이날 제안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고장인 안양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해결책 및 공공정책을 영상과 PPT자료로 발표하는 등 전문 토론회 못지않은 열띤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상인 안양시장상에는 동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파란만장’(담당교사 심미보)이 제안한 ‘청소년 건강해치는 카페인 규제’가 선정됐다.
이들은 준비 기간 동안 시 홈페이지 게시판 청원서 제출, 신문사 기사 제보 등 적극적인 노력과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의적인 발표로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