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시정현장평가단이 지난 6월 복지, 교통, 환경, 지역경제, 민원처리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종평가에서 평균 87.9점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원분야에 대한 만족도(89.8점)가 가장 높았으며, 복지(88.4점), 지역경제(87.5점), 환경(87점), 교통(86.9점) 순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시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평생교육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운영 그리고 버스정보시스템과 안전도시 조성, 하천길 조성 및 가로수 관리 등의 분야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반면 교통과 환경분야를 중심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건이 113건에 이르는데 이중 96건을 반영 또는 시행중에 있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일이 요구되는 나머지 17건은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기보다는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에 귀를 기울여 시정을 한단계 성숙시키고 제2의 안양부흥을 추진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정현장평가단은 일반시민 60명으로 구성돼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현장확인과 주민의견을 수렴해 평가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