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재정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회계업무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각 부서에서 지출한 일상경비 전반을 검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9월 한달간 이뤄지는 이번 검사는 시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와 구청, 동주민센터까지 전 부서 일상경비 지출내역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세출예산 집행기준 및 안양시 재무회계규칙 준수 여부, 부서별 기관명의 계좌개설 내역 및 관리실태 등이 주요 검사항목이다.
시는 검사반 편성과 함께 20개 항목의 일상경비 집행내역 점검표를 만들어 체계적 검사를 진행,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하고 중대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감사부서에 통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 부서 회계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연찬을 열어 일상경비 집행에 대한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