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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7월 컨네이너 물동량 ‘역대 최고’

23만여TEU 작년비 18%증가
22만TEU 돌파 3개월만에 경신
수입 15.5%·수출 21.4% 늘어

인천항의 7월 컨테이너 수·출입이 모두 증가하며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7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 동기 19만7천898TEU 보다 약 18% 증가한 23만3천490TEU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월간 물량으로는 올해 4월 22만TEU를 처음 넘어선 이후 3개월 만에 23만TEU를 돌파한 것이다.

7월 전체 물동량 가운데 수입 화물은 11만7천881TEU로 50.5%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5.2%(1만5천589TEU) 증가했다.

수출 역시 11만3천531TEU로 전년 동월보다 21.4%(2만5TEU) 늘었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267TEU, 811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13.2%(1만5천941TEU) 증가해 수입과 수출이 각각 13.4%, 12.9%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중국으로부터 방직용 섬유 및 제품, 전기기기 및 부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됐다.

베트남 물동량도 수입과 수출이 각각 34.2%, 57.8%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44.0%(6천819TEU)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물동량(16만7천825TEU)이 15.6%(2만2천649TE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동남아 물량(4만5천516TEU)도 25.5%(9천246TEU) 늘었다.

반면 유럽(2천683TEU)은 물량이 30.3%(1천165TEU) 줄었다.

컨테이너를 통한 수출입 증가품목은 방직용 섬유 및 제품, 기타 잡화, 차량 및 부품 등, 총 31개 품목 중 14개 품목의 교역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이 증가한 주요품목(증가량, 화물 점유율)은 원유·석유(57만t, 12%), 유연탄(43만t, 13%) 등이었다.

유류는 이란 경제 제재 해제로 인한 원유수입 증가, 유연탄은 여름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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