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유흥가의 상가 건물에서 만취 상태로 흉기를 휘둘러 70대 여성 청소근로자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30대가 구속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안양동안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이모(33)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25일 오전 8시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상가 건물 2층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청소 중이던 근로자 A(75·여)씨를 숨지게 하고, B(75·여)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