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1일 군포의 책 선정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2017 군포의 책’ 후보 도서로 성인·청소년 분야, 아동 분야에서 각각 5권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인·청소년 분야 도서는 ‘나는 농담이다’, ‘당신의 오늘은 무슨 색입니까?’,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생각의 융합’, ‘휘둘리지 않는 힘’ 등이며 아동 분야 후보 도서는 ‘거짓말 경연대회’,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방학 탐구 생활’, ‘소리 질러, 운동장’, ‘엄마 사용법’ 등이다.
시는 후보 도서 정보를 시 홈페이지(wwww.gunpo.go.kr)에 공개한 후 오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6개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인문학 강연 현장 등에 스티커 투표판을 설치, ‘2017 군포의 책’ 후보 도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다.
또 지역 내 20개 중·고교 학생과 교사, 각 도서관의 31개 독서회 회원, 군포시평생학습원 수강생, 12개 작은도서관 이용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한다.
이후 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분야별 3권으로 후보 도서를 다시 압축한 뒤 오는 12월 중 최종 전문가 심의·회의를 개최해 각 분야별 군포의 책 1권씩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2017 군포의 책’이 최종 결정되면 내년 1월 공식 선포식을 시행한 후 다채로운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연중 전개할 예정이다.
김국래 시 책읽는정책과장은 “지난 7월 초부터 두 달간 2017 군포의 책 후보 도서로 일반·청소년 분야에서 228권, 아동 분야에서 90권의 추천이 접수된 바 있다”며 “시민의 추천과 선택으로 군포의 책이 선정되도록 조사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