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과 용인민예총이 공동으로 준비한 ‘젊은 명인들의 가무악’ 공연이 오는 17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이두성 용인민예총 회장이 기획 연출을 맡았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왕안숙을 비롯해 정지윤 한영숙 학무보존회 회장과 젊은 국악인 조선인(가야금), 김범수(대금산조), 오단해(소리), 이정호·신재성·김용환·서광식(사물놀이)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또 한국전통민요협회 용인지부 회원 51명이 참여해 구성진 경기민요를 들려주며 신세대 국악연주그룹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연주로 신명나는 공연을 완성한다.
특히 우리 음악을 기반으로 어쿠스틱,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는 어쿠스틱앙상블 ‘재비’는 ‘금강산타령’을 시작으로 ‘학춤’, ‘판소리(춘향가 중 어사출두 대목)’, ‘사물놀이’, ‘경기민요’, ‘동부민요’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아울러 가야금의 멋을 살린 '아랑의 꿈(밀양아리랑의 변주곡)‘과 이생강류 대금산조 ‘바라밀다’도 준비해 젊은 명인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의 댓글이벤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문의: 031-260-3355,3358)/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