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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류 재선충병 피해 심각 16개 시군 1만9천 그루 발병 광주 45% 1위… 남양주 2위

올 한해 경기도내 16개 시·군에서 총 1만9천여 그루의 소나무와 잣나무가 ‘소나무류 재선충병’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8월부터 31개 시·군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재선충병 예찰을 한 결과 16개 시·군 1만9천202그루에서 발병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시·군 별로는 광주시가 8천807그루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양주시 4천737그루, 포천시 2천249그루, 용인시 1천347그루, 연천군 565그루, 하남시 550그루, 성남시 365그루, 양평군 263그루, 안성시 148그루 등의 순이었다.

피해목은 잣나무 95%, 소나무 5%였다.

이에 도는 내년 3월까지 피해 고사목과 감염이 의심되는 소나무와 잣나무 등 3만9천814그루를 방제하기로 했다.

방제는 2014년 이후부터 도입된 ‘반경 20m 이내 모두베기’와 ‘훈증 후 파쇄’ 방법으로 이뤄진다.

도내에서는 지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23만8천430그루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를 방제하는데 177억7천만원이 소요됐다.

한편,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에 기생하다 이들이 우화(羽化·날개가 달려 성충이 되는 시기)할 때 소나무에 침투,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질병으로 발병한 소나무는 100% 말라죽는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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