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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습관이 모여 완성되는 인간의 삶 구현

최지인 개인전 ‘습관의 존재’
청림갤러리 7~15일 전시

 

최지인의 ‘습관의 존재’ 전시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광명시 청림갤러리에서 열린다.

머리를 쓸어 넘기거나, 다리를 떠는 등 사소한 습관이 모여 하나의 객체를 형성하고 자아를 완성한다. 개인의 습관을 주제로 작업한 최지인 작가는 원을 그리거나, 원의 형태를 만드는 자신의 습관을 작품으로 완성했다.

해, 달, 조약돌, 물병, 선풍기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원의 형태는 인간의 삶과 뗄 수 없는 존재라고 밝힌 최 작가는 펜으로 그린 원으로 캔버스 전체를 채운 ‘Cicles’를 비롯해, 철을 촘촘히 엮어 원으로 완성한 ‘습관의 존재’ 등 다양한 형태로 완성된 원을 선보인다.

이는 구운 철선을 하나하나 자르고 붙여나가는 과정을 통해 삶이 완성돼가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이처럼 최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에 인간 본연의 모습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최지인 작가는 “무의식적으로 메모지에 동그라미를 그려대는 것 부터 시작해, 원으로 회귀하려는 것이 나의 습관이다. 작은 습관이 모여 내가 됐듯, 습관으로 인해 완성되는 인간의 삶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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