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희복(希福, 희망과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공모제로 전환해 추진하는 ‘희복마을만들기’ 사업에는 126개 행정리 가운데 가평읍 2개리, 설악면 5개리, 청평면 7개리, 조종면 3개리, 상면 8개리, 북면 5개리 등 30개리가 동참, 24%가 참여한다.
특히 상면은 57%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3일 희복마을 만들기의 첫 출발인 예비필수교육을 가평읍과 북면 청평면, 설악면에서 시작했으며 이날에는 조종면 및 상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각 실·과·소별로 이뤄지던 사업을 마을 역량및 수요에 초점을 두고 단계별로 실시하는 것으로 선진지 견학 및 집합교육을 마치고 오는 3월 7일 희망마을 선정을 위한 주민상호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 희복TF팀, 자치행정팀, 일자리팀 등 21개팀으로 마을공동체 행정협의회를 구성, 관계부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희망과 행복의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희복 아카데미와 희복마을 만들기 팀 등 2개 분야 15명으로 마을공동체 지원협의회를 구성, 마을 컨설팅과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 및 운영지원을 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