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13일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강상~강하 도로 확포장 사업’과 ‘양근대교 확장사업’ 등 지역의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해당 2개 사업은 지난해 8월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확정 고시됐으나 올해 사업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추진시기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하이패스IC 개통으로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양근대교 확장 및 국지도88호선의 확장이 더욱 시급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국도 37호선 중 여주 대신면 보통리부터 양평 개군면 불곡리까지의 확포장 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와 국도 6호선변의 인도 개설 검토 등도 적극 요청했다.
김 군수는 “경기 동부권의 중추 도로이자 여주와 양평을 잇는 국도37호선의 경우 제2영동고속로 개통으로 이용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더욱 늘어날 교토수요에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청장은 “국지도 88호선 및 양근대교가 빠른 시일내에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적극 공감한다”며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