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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위 어우러진 자연과 인공의 색채

구성균 개인전‘Ferro-chrome’
철이 산화할 때 생성된 색채 활용
수원미술전시관 내달 11일까지

 

구성균 개인전 ‘Ferro-chrome’이 다음달 1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II에서 열린다.

동양적 사유와 음양오행사상을 주제로 작업하는 구성균 작가는 다양한 질료와 표현기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는 초기작 ‘Organic particles’ 시리즈에서 음양오행에서의 ‘상생(相生)’과 식물학에서 쓰이는 ‘상생(上生)’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시각언어로 표현했으며, 이후 철판위에 산화 작용에서 생성된 우연적인 이미지와 색채를 활용해 이미지를 담아내는 작업으로 확장됐다.

특히 산업화의 상징인 ‘철’의 산화 작용에 집중한 구성균 작가는 철이 산화하면서 생성되는 색채를 작품의 표현방식으로 활용한다.

거친 느낌의 철판 위에 자연의 색과 인공의 색이 어우러진 그의 작품은 철이 갖는 다중적인 의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수원미술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문의: 031-243-3647)/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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