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공로로 시상금을 받아 나눔 사랑을 실천한 평택시청의 한 부서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평택시 신성장전략국 신성장사업과.
시 신성장사업과는 최근 평택시 소재 한빛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일체형 컴퓨터 1대를 기증했다. 이 컴퓨터는 신성장사업과가 ‘2016년 통합성과관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받은 시상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부분 시상금은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회식 등으로 주로 사용하지만 이 부서는 회식 대신 나눔 사랑을 선택했다.
특히 시 신성장사업과와 올해 ‘1시설 1부서 나눔 봉사활동’ 기관으로 인연을 맺어온 한빛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 컴퓨터가 부족해 원생들이 불편을 겪어왔었다.
이도재 센터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의미 있는 선물이어서 더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시 신성장사업과 김명화 과장은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노력과 보람이 인연을 맺은 원생들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나눔 봉사 문화의 정착기반을 마련하고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