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7·3 전당대회에서 전면적인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기탁금을 전혀 받지 않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전당대회 규칙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선거인단의 유효투표 결과 70%와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 가운데 선거인단 투표에 대해 전면적인 모바일 사전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당이 전당대회에서 전면적인 모바일 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투표는 오는 30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한국당은 또 청년 계층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해 ‘제로(0) 기탁금’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17일 오전 9시∼오후 5시이고, 선거운동 기간은 19일부터 14일간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