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고양을·사진) 의원은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대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성적 중심의 장학제도를 개편하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교내 성적장학금을 30%로 제한하도록 하여 저소득층과 다양한 특기를 가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학자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보니 성적관리가 수월하지 않아 장학금 받을 기회를 상실하고 이로 인해 등록금 마련을 위한 일을 하는 악순환이 지속되는데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정 의원은 “가계상황이 좋지 않아 학업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성적장학금을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이렇듯 ‘장학금 양극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장학제도의 전면개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