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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도권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 2002년 이후 가장 높아

올해 상반기 법원 경매에 나온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92.6%로 200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수도권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도 93.8%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이 중 서울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은 2002년의 96.4%와 동일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국 경매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으로 전년(7.8명)과 비슷했고,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 수도 9.4명으로 전년(9.5명)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경매 진행건수는 5만4천여건, 낙찰건수는 2만1천여건에 불과했다. 자연히 올해 경매 물량은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매 물량은 2013년 약 23만건에 달했으나 2014년 20만여건, 2015년 15만여건, 2016년 12만여건으로 4년째 하락하고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 물건 부족과 일반 부동산 시장 상승으로 아파트 경매 시장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다만 경매 투자자들은 대출 비중이 많기 때문에 대출 규제를 강화한 6·19 대책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과 경쟁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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