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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자연훼손 방지’ 친환경 개발 대책 시행

산지전용허가 설계 단계부터
기존 지형 최대한 유지 등

양평군은 최근 양평으로 유입되는 전입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자연경관과의 건설을 최소화하면서 주거시설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무분별한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산과 물이 살아 숨쉬는 양평은 후대에 물려줘야 할 큰 자산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시는 산지전용허가 설계 단계부터 가능한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고 자연친화적 공법 설계반영, 사업계획 및 산지전용 면적 최소화로 자연경관 및 산림훼손이 최소화되도록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관내 측량협의회에 요청했다.

특히 실질적인 개발공사 사업자인 양평군 전문건설업협회 및 전국건설기계 양평군연합회에게도 별도로 협조 공문을 발송, 공사 착공시 산지전용불법 방지 및 절개지 공사시 기울기 준수, 사면녹화등 건축전에 먼저 시공해 준공시에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개발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9월 중으로 관내 건축사협회, 토목측량협회 및 전문건설업협회와 간담회 및 MOU를 체결, 관내 업체의 애로사항 수렴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전문건설업협회 및 토목측량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최소한의 개발로 최대한의 자연경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며 “누구나 살고싶어 하고 누구나 머물고 싶어하는 양평군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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