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김포·부천 제외) 및 서울 소재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부동산 관련업·유흥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 및 신용등급 우량업체(금융감독원 10등급 기준 1~3등급)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금융기관에 연 0.75%의 저리로 대출취급액 기준 업체당 15억원 이내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특별자금 지원 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