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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동부고속화도로 ‘지하화’ 촉구

본회의서 결의문 만장일치 채택
“일부 구간 방식 전환해야” 주장

평택시의회가 현재 민자 사업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동부고속화도로의 일부 구간에 대해 ‘지하화 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19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동부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을 지하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동부고속화도로는 민간에서 4천491억 원을 투입, 오는 2023년 4월까지 진위면 갈곶리에서 용이동을 연결하는(15.35㎞)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 구간에는 터널(300m), 교차로 8개소, 영업소 3개소, 관리사무소, 휴게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동부고속화도로가 죽백동 인근 금호어울림 아파트(2천215가구)와 송북동 우곡마을을 관통하게 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자 시의회가 이번에 주민들의 의사를 결의문으로 채택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시의회 측은 “동부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자연부락을 단절시키고 소음·분진 등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주거환경을 훼손할 것”이라며 “주민의 주거환경권 보장과 자연경관 훼손 방지를 위해 지하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동부고속화도로의 일부 구간에 대한 지상도로를 반대한다”며 “지하화 방식으로 전환해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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