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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당창당 밑그림… 안철수 ‘백의종군’에 유승민은?

바른정당측 “유, 공동대표 해야”
제3세력 합류땐 3인대표案 제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다음 달 창당을 목표로 통합논의 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일찌감치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유승민 대표가 통합정당의 수장으로 나설지 아니면 그 역시 안 대표와 나란히 ‘2선 후퇴’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일단 양당은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통합 전당대회 또는 창당 결의대회를 통해 신당을 창당하고 지도부도 꾸리겠다는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선 통합의 키를 쥔 안 대표가 지난달 바른정당 원외지역위원장들과의 토론회에서 ‘합의추대 방식의 공동대표 체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 만큼 결국 이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와 관련, 유 대표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바른정당 내부에선 유 대표가 통합정당의 공동대표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측에선 손학규 상임고문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다수의 중량급 인사들이 거론되는 반면 바른정당 내에서는 뚜렷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유 대표의 역할론에 힘을 싣고 있다.

바른정당 지도부 관계자는 “유 대표가 통합정당의 공동대표든, 아니면 서울시장 출마 등 둘 중 하나는 택해야 한다”며 “아니면 책임 방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 안팎에서는 ‘3인 공동대표 체제’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등 제3세력도 통합정당에 참여할 예정인 만큼 외부 인사도 공동대표를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자리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거물급 인사 여러 명이 벌써 거론되는 상황이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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