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과 시민 명예감사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위촉식은 시민명예감사관의 역할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과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명예감사관은 사회적 신뢰성을 가진 시민 중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14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앞으로 2년이다.
이들 시민 명예감사관은 앞으로 시 자체 감사에 참여해 자문 및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겪는 각종 시민불편 사항의 신고와 시정발전을 위한 사항 등을 건의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의 현장 행정수요를 수렴하고, 시민 참여 감사로 각종 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신뢰받는 시정구현의 교량역할을 수행한다.
공재광 시장은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는 시민 명예감사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 등의 불법 행위 예방기능과 행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시민의 권익보호는 물론 민생현장의 각종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3월 ‘시민 명예감사관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같은 해 9월부터 시민 명예 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