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교양교육센터는 주한미군 평택기지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특화프로그램인 ‘미군과 함께하는 실용영어’를 2년째 기획·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평택대만의 특화 프로그램인 ‘미군과 함께하는 실용영어’는 평택대 재학생들과 미군을 연계해 함께 활동하게 함으로써 문화교류는 물론 재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실용영어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군들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과정(특강), 훈련과정(팀별활동), 실천과정(결과보고서 작성)으로 구성, 매 학기마다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재학생들이 미군들을 만나기 전 미군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특강(3회)으로, 훈련과정은 미군들과 본격적인 팀 매칭을 통해 진행된다.

실천과정은 팀별활동에 단순히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팀마다 활동내용 및 소감을 결과보고서로 만들어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권소현(광고홍보학과 3학년)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군과 친목을 형성, 영어회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미군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려주고 또 그들의 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