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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차 확산 막아라’… 평택시, 차단방역 강화

고병원성 발생 농가 긴급 살처분
3㎞ 이내 농장 닭도 살처분 방침
9개 통제초소 설치·집중소독

 

평택시는 지난 27일 청북면 소재 산란계 농가(14만 3천마리)에서 접수된 AI 의심 신고가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됨에 따라 살처분을 진행하고 2차 피해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먼저 시는 지난 28일 공무원, 전문인력과 군인 등 447명을 투입해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닭 14만3천 마리를 긴급 살처분, 매몰했다.

또 이날 이 농장에서 반경 500m 이내 농장 3곳의 닭 27만6천 마리도 함께 살처분했다.

반경 3㎞ 이내 7농가, 9만8천600마리도 살처분할 계획이다.

시는 AI 확진판정 즉시 방역대책상황실에 4개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주변에 이동통제초소 1개소와 10㎞ 이내 거점초소 1개소, 산란계 5만 마리 이상 농장주변에 이동통제초소 7개소 등 총 9개 초소를 설치했다.

이곳 초소에는 공무원 36명, 인력 72명 등 일일 108명을 투입해 가금관련 차량을 소독하고 있으며 무인헬기를 이용, 산란계 농장주요 하천변, 저수지 등에 대한 집중방역과 함께 철새 밀집 지역에서의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또 가축방역차량 5대로 산란계 사육지역을 매일 순회하며 집중소독 실시하는 한편 1농가 1공무원 예찰관리를 진행하며 산란계 사육 모든 농가의 진입로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소독용 생석회도 뿌렸다.

이와 함께 주2회 계란을 농장 밖에서 환적해 출하하는 규정을 준수토록 지도하고 계란 중간유통 상인에 대해 원천적으로 농장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인근 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AI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더 이상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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