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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내수 8년 연속 증가 불구 영업손실 653억 원 ‘적자 전환’

14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수출물량은 전년比 29.2% 감소
G4 렉스턴 성공 안착 성과 기대

쌍용자동차는 지난 해 기준 ▲판매 14만3천685대 ▲매출액 3조4천946억 원 ▲영업손실 653억 원 ▲당기순손실 658억 원 등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차는 1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 해 내수 판매 성장에도 불구, 수출물량 감소(전년 대비 29.2%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인한 비용증가로 분석했다.

지난 해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내수가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수출이 29.2% 줄면서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손익 실적은 수출물량 감소와 함께 잇따른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및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653억 원 ▲당기순손실 658억 원의 적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G4 렉스턴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향후 판매 증가와 함께 손익 역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계약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서는 등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이어 지난해 G4 렉스턴의 시장안착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렉스턴 스포츠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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