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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독립운동가 원심창 독립정신 기억하며…

85주년 기념식 성황리 종료

 

평택의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육삼정의거 85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단법인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평택시 팽성읍 소재 청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공재광 평택시장과 기념사업회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삼정의거 8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원심창 의사는 일제 강점기 백정기, 이강훈 의사 등과 함께 지난 1933년 3월17일 중국 상하이 육삼정에서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를 암살하려다 일본 첩자의 밀고로 거사 직전 체포된 아나키스트 계열의 항일운동가다.

이 사건으로 원 의사는 일본 나가사키로 압송돼 1심 사형, 2심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1945년 해방되기까지 13년간 옥중에서 고초를 당했다.

이날 공재광 시장은 “원심창 의사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평택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손들에게 계승할 수 있는 사업들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 황경회 대표이사는 “그동안 원심창 의사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웠다”며 “오늘을 계기로 원심창 의사의 독립정신과 평화통일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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