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9일 노인복지회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노인 관계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노인강령 및 군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입학선언, 학생대표 선서,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주 1회 2시간에 걸쳐 교양강좌와 노래교실, 전통에절과 서예, 건강체조, 현지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활동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건강하고 즐겁게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문을 연 가평군 노인대학은 지난해까지 2천100여 명의 노인대학생을 배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