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봄부터 가을까지… ‘천년의 향기’ 즐기다

10월까지 양평 용문사 천년은행나무 문화제
학생들 대상 사진·UCC 강좌 및 콘테스트
전통의식 문화체험·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산사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용문사 천년은행나무 문화제’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양평 용문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사진 촬영, UCC 제작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와 콘테스트, 호국영령을 위한 전통의식 문화체험, 천년은행나무 소원지 쓰기,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장 먼저 오는 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용문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호국영령을 위한 전통의식 문화체험이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가수 민해경과 편승엽, 국악인 전영랑, 비보이 MB크루, 전자바이올린 연주자 제니유 등이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용문사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바로 알고 느낄 수 있는 사진·UCC 강좌는 양평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기간 중에는 학생들의 작품을 SNS를 통해 소개하고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행사고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용문사 은행나무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소원지를 작성해 용문사 은행나무 주변 펜스에 달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천년은행나무 소원지 쓰기’ 행사가 4월부터 10월까지 열리고, 용문사 물소리길을 따라 걸으며 용문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로 알아가는 프로그램이 7월에 진행된다.

용문사 주지 보인스님은 “많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용문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