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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밀리터리 테마공원’ 생긴다

서바이벌·어드벤처 체험 다채
53억 투입 내년 말 완공 박차

 

가평군에 군(軍)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가평군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종면 현리 8만5천734㎡에 ‘밀리터리 테마공원’(Military Theme Park)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관광사격 시설, 실내 및 시가지 서바이벌 시설, 어드벤처 시설, ATV바이크 등이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단체방문객을 위한 체력단련형 다목적 운동장과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방문객의 체험과 총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동 및 기념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밀리터리 테마공원에선 실제 타격감과 사격감을 줄 수 있고 근접전투에 특화된 무선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GPR시스템 도입으로 실전과 같은 근접 모의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019년 말 완공예정으로 사업비는 국비 24억 원과 군비 29억 원 등 총 53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지난 2014년 관광인프라가 전무한 조종면 지역에 밀리터리를 테마로 하는 다목적 복합공간을 조성했으나 행정절차 지연 등의 문제로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군 관리계획 결정 및 개별인가 등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3월 공사를 재개했다.

당초 조성 계획이었던 크리스털 타워와 숙박시설 등은 제외됐다.

크리스털 타워는 층별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설로,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밀리터리 공원이 조성되면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레저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방문객 1천만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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