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산나물 축제인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양평군 용문산관광지에서 개최된다.
2일 양평군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인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용문산을 중심으로 한 각종 산나물 관련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엔 용문산관광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용문산 상가주민들과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며 친절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 첫날인 오는 4일엔 임금님 진상행렬이 개막을 알리게 되며 산나물장터, 산적소굴·산촌마을, 체험마당,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산나물 장터에선 용문산 산자락을 중심으로 12개 읍·면에서 자란 산나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양평에서 생산되는 곰취, 참취, 곤드레, 당귀 등도 만날 수 있다.
또 용문산 산나물축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용문산 산적소굴에선 산적과 함께 체험하기, 산촌마을에서 심마니꾼의 일상 살펴보기, 산나물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그 밖에도 산촌주막, 산촌문화 테마체험관, 산나물 예술장터, 산나물 마술극, 마당놀이, 전통혼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300여 명이 참여하는 임금님 진상행렬, 산나물비빔밥 나눔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주최 측은 “오는 5일에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다”며 “국내 최대 산나물축제인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용문역 일원에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2부 행사가 개최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