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局 없던 郡, 가평에서 최초 설립

2국3과 신설 역대 최대 규모 행정기구 개편안 마련
본청 92팀, 의회·직속기관·사업소 등 50팀으로 확대
“희망찬 행복도시 구현 공직자 모든 역량 집중”

가평군이 군(郡) 처음으로 국(局)을 신설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민선 7기를 맞아 5개 실·과 명칭을 변경하고 2국3과를 신설하는 등 기존 본청조직을 ‘2실 12과 1단’에서 ‘2국 18과 1단’으로 행정조직 일부를 개편했다. 외부조직은 기존 ‘1의회 2직속(2과) 3사업소 1읍 5면’으로 동일하다.

팀도 본청은 86팀에서 92팀으로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등은 46팀에서 50팀으로 총 10여팀이 늘어날 예정이다.

먼저 군은 경제복지국 및 미래발전국 2개국과 회계과, 행복돌봄과, 교통과 등 3개과를 신설했다.

또 업무 통폐합 및 신설에 따라 기획감사실은 기획감사담당관으로, 희망복지실은 복지정책과로, 경제과는 일자리경제과로, 건설교통과는 건설과로, 민원봉사과는 민원지적과로 명칭을 각각 변경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郡) 단위 지자체에 국을 둘수 없도록 정한 대통령령인 지자체 기구정원 규정이 지난해 12월 개정됨에 따라 각종지원사업 추진 효율을 높일수 있도록 군청 직제를 개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희망찬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600여 공직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도 이달 중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2일자로 공석이던 의회사무과장에 박재근 수석전문위원을 발령했다.

의회사무과장을 비롯해 안전재난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3명은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해 공로연수를 떠난 상태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희망복지실장을 비롯한 자치행정과장, 도시과장, 관광사업단장, 하수도사업소장 등 5명이 후배들을 위해 명예 퇴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조직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자체국기구정원규정 개정령(안)을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1월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시킨 바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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