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손잡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민간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가 각각 100억원을 지원해 5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특히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 비율이 기존 50%에서 60%로 늘어나면서 중소기업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게 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기반구축형, 기초수준 이상, 중간1 수준 이상 등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수준에 따라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최소 2천만~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제조 현장 혁신 및 환경 안전 개선, 간이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 구축형은 2천만원까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사각지대였던 소공인, 위기관리지역 기업, 장애인기업, 뿌리기업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는 150명 규모의 현직 삼성전자 제조현장혁신활동 멘토단이 투입된다. 구축 후에는 중소기업중앙회-삼성전자㈜ 인력 양성교육은 물론 판로개척과 기술개발, 미디어 연계 글로벌 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사업공고을 참고하고 경기지역본부(031-254-4837)와 경기북부지역본부(031-851-0164)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업 부흥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