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자격 요건 미달자를 현역병으로 만들어주는 ‘슈퍼굳건이’ 7호가 탄생했다.
9일 경인지방병무청(청장 조규동)에 따르면 일곱번째 슈퍼굳건이는 수원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김민군으로 지난 3월 체중미달로 4급 보충역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김군은 현역으로 군 생활을 하고자 경인지방병무청에서 지원하는 슈퍼굳건이 만들기 지원 사업에 참여해 3개월간 운동과 식이요법 등에 대한 지도를 받으며 체중조절에 성공했다.
김군은 지난 6일 재신체검사를 통해 원하던 현역병 입영대상으로 변경됐고 이달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카투사와 내년 1월 입영할 수 있는 장갑차 운용 등 본인이 복무하고자 하는 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인지방병무청은 “향후 지속적으로 병원, 헬스클럽 등 후원기관과 협력해 현역병으로 병역이행을 원하는 지원자에게 무료치료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군 입영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