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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함께 몰카 근절 ‘빨간원 프로젝트’ 전국으로

경기남부청, 서포터즈 42명 위촉
지하철 승강장에 스티커 부착·홍보

 

 

 

경찰이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시민 참여 캠페인 ‘빨간원 프로젝트’를 대학생들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붐 조성에 나선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빨간원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청사 2회의실에서 도내 18개 대학 42명의 학생을 대학생 서포터즈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남부청이 지난해 9월부터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에 주의·금지·경고 등의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범죄의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감시를 통해 범죄를 예방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부터 캠페인을 벌여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지만 여전히 범죄가 줄지 않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더욱 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위촉 후 경찰은 대학생들과 함께 수원역을 포함 도내 7개 역 승강장 스크린 도어에서 대형 빨간원을 부착하고 지하철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범죄 근절 홍보를 진행했다.

아울러 대학생들은 지난해부터 학생회, 동아리 등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범죄 근절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까지 44개 대학 5만 여 명의 학생이 참여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빨간원 캠페인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대학과 젊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에 앞장서며 캠페인인의 상징인 빨간원 스티커 부착을 독려할 예정이다.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교수는 “사회문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빨간원 캠페인은 시민들로 하여금 불법촬영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을 유도한 모범적인 공공소통이다”라고 말했다.

남부청 관계자는 “경찰은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위촉된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함께 범죄 예방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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