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4월 경기를 다소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바라봤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의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의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4.1로 전월대비 3.6p 하락했으며, 전국 85.7보다 1.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2.1p 하락한 79.6으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4.9P 하락한 88.2로 조사됐다.
이는 반도체 시장 침체, 지속적인 수출 둔화, 정부규제로 인한 부동산·건설경기의 악화 등의 요인으로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를 보면 수출, 자금사정은 상승하고 생산, 내수판매, 경상이익, 원자재조달 부문은 하락했다.
▲수출은 76.0→82.1 ▲자금사정은 82.3→84.4로 전월보다 상승했으며, ▲생산은 79.6→78.5 ▲내수판매는 87.7→84.9 ▲경상이익은 87.4→85.1▲원자재조달사정은 103.2→101.6로 가각 하락했다. 또 생산설비수준은 106.5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제품재고수준은 104.8→106.5 ▲고용수준은 97.9→98.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85.1%)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32.3%)과 업체간 과당 경쟁(17.9%) 등이 뒤를 이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