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양기율시 미르자에프 파르하드 시장을 포함한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고려해 현대제철 등 대한민국의 주요기업 공장이 위치한 인천 동구청에 협조를 요청하며 성사됐다.
이날 방문단은 구 공무원 및 지역 기업인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기율시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20㎞ 떨어진 인구 6만 명의 도시로서 유리, 섬유, 식품, 기계, 공업을 주산업으로 풍부한 노동력과 잠재적 거대시장으로 도약가능한 도시임을 설명하며,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및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대표단은 허인환 구청장과 함께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방문해 우수한 기술력과 첨단 생산설비 등이 갖춰진 공장 내부를 견학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우호교류 및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