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5일 충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탈북자 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통일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미수 광명시의장을 비롯해 정대운·유근식 도의원, 제창록·한주원·안성환·현충열 시의원, 양기대 전 시장, 강신성 더불어민주당 광명을지역위원장, 김기윤 자유한국당 광명을당협위원장, 김용진 하안3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총 150여 명의 주민들은 ‘모든 세대 간의 화합’을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사랑나눔봉사단의 라인댄스 시범으로 문을 연 뒤 ‘1부 남북한 주민 화합의 장’에서는 서로가 연합해 번개팀과 우레팀으로 나눠 남한놀이 화합지구나르기, 단합 줄달리기, 북한놀이 병끼고 달리기, 계주 등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어 ‘2부 모든 세대 화합의 장’에서는 아이들부터 장년, 어르신까지 남과 북을 넘어 모든 세대가 서로를 도우며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운동회는 광명21세기병원, 광명순복음교회, 광명동부새마을금고, 기아자동차, 스시가든, ㈜프로톡스, 사랑나눔봉사단, 청운라이온스 이경도 회장, ㈜신용기획 등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이 후원했다.
김재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통일가족 명랑운동회를 통해 광명시에 거주하는 탈북주민들과 주민들간에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마련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탈북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내에서 모든 세대가 서로 도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