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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발생지 몽골 사막 푸르게

일곱번째 ‘수원시민의 숲’ 조성
市, 2011년부터 묘목 식재

 

 

 

몽골 사막에서 ‘수원시민의 숲’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수원시가 2일 튜브 아이마크(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일곱번째 숲 조성을 위해 구조소나무 묘목 220그루를 심었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민의 숲은 수원시가 몽골 내 사막 확산을 방지하고 황사를 줄이고자 몽골 정부,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협약을 맺고 에르덴 솜 지역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는 최근까지 에르덴 솜 지역 100만㎡ 넓이의 대지에 포플러 등 여러 수종의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숲을 만들었으며, 이번 7번째 수원시민의 숲에는 1만1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시는 2017년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자동 물주기 시설과 묘목장·퇴비장 등을 설치하는 등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나무 관리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을 비롯해 수원시의원, 아주대학교대학원, 휴먼몽골사업단, 생태조경협회 관계자, 현지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인 소장은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황사의 70% 가량이 몽골에서 발생한다”며 “수원시민의 숲으로 황사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몽골 정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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