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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청년작가 지원… 주선영 전시회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내달 4일까지 위안·휴식 선사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은 오는 8월 4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전관에서 ‘2019 성남청년작가전’의 두 번째 전시로 주선영 작가를 소개한다.

성남청년작가전은 재단이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의 청년작가를 응원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작가 스스로가 미적·지적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이들의 작품이 관객과 만나며 호흡할 수 있도록 전시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 전시의 주인공인 주선영 작가는 경원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해 지난 2014년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공모전 입상으로 재단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선영: 푸른밤’이라는 제목처럼 작가의 대표작인 푸른밤 시리즈부터 숲과 풀을 주제로 한 회화, 드로잉 등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1층에서 전시 타이틀인 ‘푸른밤’과 일맥상통하는 ‘별비’시리즈로 인디고, 코발트블루, 울트라마린, 바이올렛 등 다양한 푸른 계열의 색채들이 쓸쓸하면서도 신비로운 밤하늘을 자아낼 것이다.

또 2층에선 작가의 첫 시작이 스며든 드로잉과 시원한 숲속,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쳤지만 무한한 자생력을 가진 도로 위 건초와 잡초를 주제로 한 회화, 밤의 이미지를 내포한 기왓장에 작업한 작품 등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전시는 땅에서 하늘로 옮겨간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놓치고 지내온 시선과 시간을 재확인할 수 있어 깊어가는 여름에 고요한 밤하늘이 건네는 이야기가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작은 위안과 휴식을 선물할 것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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