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자전거 달리는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총사업비 392억 투입 개통
동측 도로-25㎞ 자전거길 연결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 탄력

 

 

 

강화도 북측 비무장지대(DMZ)인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구간의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가 개통됐다.

23일 인천시와 강화군에 따르면 이 도로는 2007년 11월 강화군 군도에서 인천시 광역시도 64호선으로 승격돼 2011년 7월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 국비 274억원, 시비 118억원 등 총사업비 392억 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이 지역은 강화군과 개풍군이 2~3㎞ 내 접해있는 접경지역으로 군 작전도로 및 이중철책선이 있는 비무장지대(DMZ)로 사업 추진에 난관이 있었으나, 최근 남북한 평화무드와 군부대(해병2사단)의 적극적인 업무협업을 통해 올해 7월 공사를 준공했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초지대교↔강화대교↔연미정↔평화전망대로 가는 강화 동측 해안도로와 25㎞의 자전거길이 연결돼 자전거를 즐겨 타는 일반인과 동호회 회원들은 비무장지대(DMZ)에 곧게 뻗은 자전거 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남북 평화시대 문화예술 교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강화군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북한이 지척인 2공구 구간에는 고려천도공원, 산이포 민속마을,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으로, 기존의 강화평화전망대와 함께 민통선 안보관광코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 준공으로 강화지역을 회주하는 해안순환도로의 총연장 84.3㎞ 중 오늘 개통하는 2공구 5.5㎞를 포함하여 64.5㎞가 개설되어 76.5%의 도로 개설율을 보이고 있다.

/이환기자 hwa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