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29일 주민참여예산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의 지역참여형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구는 시 주민참여 예산 지역사업 공모에 접수된 6개의 사업 중 사업부서의 검토 결과 사업실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사업은 총 4개로 압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사업담당팀장은 사업 선정을 위해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 등을 고려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위원들은 회의 결과 ▲거리마다 흉기가 된 무단 횡단방지 중앙분리대 충격흡수를 위한 탄성 볼라드 교체 사업 ▲마을과 학교를 잇는 동구 교육 콘텐츠 연계사업 ▲엄복동과 자전거 조형물, 관련 안내판 설치 등 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지역참여형 사업 최종선정결과를 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주민참여예산 지역참여형 공모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을 통해 발굴·선정된 사업 중 시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 군·구별 3개 사업에 대해 5억원 내외를 지원하게 된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