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을 방문한 중국 롄윈강시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공사를 방문한 롄윈강시 대표단에는 롄윈강 시위원회 서기를 비롯해 시 인민정부 부시장, 시위원회 부비서장, 항만사무실 국장, 항구지주집단유한공사 동사장, 중한윤도유한공사 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포함됐다.
이들은 공사 남봉현 사장과의 대담 자리에서 인천항의 발전과정과 발전전략 등에 대해 세세히 문의한 뒤 롄윈강 시 및 항만과 인천항의 공동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남 사장과의 환담을 마친 뒤 공사 직원과 동행해 방문단은 올해 12월 개장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을 관심있게 시찰하면서 터미널 개장계획 및 부두 운영계획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부두로 내려가 롄윈강페리가 정박하는 선석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남 사장은 “이번 방문를 계기로 인천항-연운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해 물동량 창출은 물론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양 항만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