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올해 생산된 ‘강화섬 교동멜론’을 명절 선물용으로 16t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교동멜론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생산돼 비타민과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고품질 멜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추석 무렵 출하돼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또 생육기간이 비교적 짧고 연중 재배가 가능하며 멜론 수확 후 상추 등 다른 작물의 재배도 가능해 농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아울러 재배기간 중 계속해서 손질해 줘야 하는 오이나 토마토에 비해 손질이 많지 않아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재배하기 유리한 작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군은 농가들이 고품질 멜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문 재배기술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수시로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멜론과 같은 고소득성 작목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